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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지식/산업분석 및 미래예측

경영 전략 패러다임의 전환 방법(上)

by [찌쏘]'s Magazine 2020. 3. 8.

사실 과거부터 경영전략과 마케팅 등 전공과 무관하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경영전략을 실행했던 사례들을 즐겨보고 있었고, 이런 것들이 나에게는 항상 신선하고 즐거운 충격을 적지 않게 가져다 주었다. 

내 업무를 진행하면서 나름 새로운 혁신 아이디어가 떠오릴 때면 기획보고서를 작성했지만 실제 적용된 것은 많지 않다. 이유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 

어떤 회사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항상 SWOT 분석을 하고 PEST분석을 하고 여러가지 경영전략의 분석기법을 활용해서 사업전략을 수립하다보면, 지금 메인 사업을 Cash-Cow로 삼아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된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온다. 

경영혁신에 필요한 동기부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대다수의 기업들

 

아직도 과거의 성공해 도취되어 있는가? 

그런데 정작 모든 투자는 Cash-Cow인 메인사업에 집중이 된다. 참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성장 발판을 마련하자는 경영전략은 어디가고 모든 실행이 기존의 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나는 과거부터 이러한 매너리즘(?)이라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변화를 싫어하는 모습에 약간 회의감이 들기도 했었다. 회사생활이 10년이 넘어가다보니 어느순간 나도 이 조직에 동화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하던 일이나 잘해" 패러다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특히나 기업은 단 한명이 어찌해볼 수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기업문화 사람들의 근성은 어느새 상명하복, 농민적인 근성, 빠르게 대응하는 임기응변 능력 등 한국식 경영패러다임에 빠져있다.

 

한국식 경영패러다임

얼마전에 삼성과 네이버의 경영전략에 대해서 잠깐 다루어 보았지만, 지금의 시대는 과거의 경영방식으로는 대응을 할 수가 없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성공하는 사람과 기업/성공전략] - 삼성 웨이(Samsung Way) vs 네이버 웨이(Naver Way)

 

삼성 웨이(Samsung Way) vs 네이버 웨이(Naver Way)

우리나라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거대 IT기업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삼성과 네이버를 꼽을 것입니다. 사실 이 두 회사의 경영전략, 기업운영방식은 판이하게 다르며 삼성을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라고 부른..

success-dictionary.tistory.com

우리가 지금 생각하고 만들고 있는 경영전략수립 방식(SWOT, PEST 등)은 낡은 시대의 산물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수립방식은 우리를 3C(Company, Competitor, Customer)로 보게하고,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으로 보게만든다. 

자! 위와 같은 SWOT, PEST등의 전략 분석 방법은 과거에는 가능했다. 자본력이 있고 힘이 있고, 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기업들이 밸류체인상의 문어발식 확장을 만들게 하였고, 그리하여 지금 우리나라에 삼성, LG, 현대, SK 등의 기업들이 있는 것이다. 

이를 조금 정리해서 이야기하자면 같은 산업군 동일 산업군 유사 산업군을 타겟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나갔다는 이야기이며,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영역에 모든 것을 집중을 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기존의 전략으로는 경영혁신을 이룰수 없다. 근본적인 사고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Follower가 될 수 밖에 없는 경영전략 패러다임

생각해보자! 진짜 패러다임의 전환은 전화만 파던 핸드폰이 스마트폰으로 반도체와 PC, 인터넷을 흡수하는 것이다. 갤럭x S가 나오고 갤럭x S20이 나오고는 버젼업이란 말이다. 

통신장비로만 생각하던 핸드폰을 활용해 아이폰을 만들어 낸 패러다임이 진정한 혁신이 되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 21세기에는 이러한 탈산업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동일 산업군에 있는 경쟁자만을 생각하고 사업하던 모든 기업들은 하나둘 없어질 것이다. 

지금의 10대기업이 앞으로의 10대기업이 될까? 그건 좀 생각해봐야될 일 같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 이지만 중간에 나오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중 2007년 10위내 기업중에 현재도 존재하는 회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https://jjisso.tistory.com/562

 

우량주식으로 장기투자 매매하는 방법

사실 저는 알고 계시겠지만 장기투자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어딘가에 내돈을 굴릴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묵혀둔다는게 제 성향상 맞지가 않아서요. 그런데 요즘 주변에서 주식으로 장기투자로 묶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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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의 혁신은 상명하복의 조직구조에서 절대 나오지 않는다!!

 

패러다임의 전환은 개선이 아닌 혁신이다

당장의 1~2년 길어봐야 3~5년을 바라보는 근시안적인 관점에서는 결코 경영혁신을 이룰 수가 없다. 이시대의 First-Mover(선구자)가 되려면, 유연한 사고로 모든 경계를 관통할 수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최고 경영자뿐만 아니라 전조직 구성원 모두에게 요구되는 역량일 것이다. 최근 삼성 이재용, 현대 정의선, LG 구광모 등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도약을 위해 힘쓰지만 그 누가 리더가 되었던 사고의 틀을 깨어버리고 움직이는 조직이 누구보다 한 발 앞서게 될 것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필요한 경영전략의 요소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경영전략수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누군가는 제 포스팅을 읽고 변화의 세상에 First Mover가 되는 분이 탄생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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