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Supply Chain Management)의 중요성

SCM은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 직접적인 경비 절감과 직원과 협력사, 고객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세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도입을 하고 있더라고 정말 제대로 운영을 하고 있는지는 아직 의문이 있습니다. 

진정말로 SCM의 모든 모듈 총괄생산계획, 공장일할계획, 수요예측, 재고계획, 운송계획 등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서 손실비용이 최소화된 최적화 프로세스가 돌아가는지는 한번 되짚어봐야합니다.

특히나 대기업에서도 물론 중요하지만 하청에 재하청을 받는 기업이라면 더욱더 그 중요성이 높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IT로 회사에서 돌아가는 돈의 흐름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SCM을 구축하고 완벽히 하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프로세스 자체가 회사 전역으로 광범위하고, 책으로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교수들이나 컨설턴트 들이 개념적으로 정의하거나 이론에만 바탕으로 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습니다. 

과거 도요타의 경영혁신에서 SCM을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면서 수많은 책들이 나와있고 이론이 나오고 어떻게 했는지 수많은 자료들이 나왔지만 이를 실제 적용한 기업은 몇군데나 될지 의문입니다. 

그만큼 일부분을 복사해서 적용을 할 수 있지만 경영전반에 녹아있는 SCM을 카피해서 적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지요. 

SCM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 SCM의 프로세스 혁신의 성공요인을 보면 3가지가 있습니다. 

• 최고 경영자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SCM의 중요성 인식해야 한다.
• SCM의 핵심은 올바른 방향으로 빨리 가도록 하는 것이다.
• 프로세스, 시스템, 조직/평가/인력의 전략적 조화가 필요하다.

사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고, ERP라던지 대부분 회사 전역에 엮여있는 시스템이나 프로세스를 구축을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사항인 것입니다. 

조금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회사의 제품이 고객으로 부터 주문을 받는 순간부터 공급되는 모든 과정속에 누수(손실)없이 최적의 시기에 공급할 수 있는 구조가 바로 SCM인 것입니다. 

전사적 공급망 관리 SCM의 중요성

중요성에 대한 인식

우수한 제품, 고객친밀성, 우수한 운영을 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이를 달성하는 주요요소중에 하나가 바로 SCM인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볼까요? 대박 제품을 만들려고한다면, 대박 제품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야하고, 이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장을 잘 읽고 예측해서 기획하고 적기에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출시를 해야합니다. 

특히나 요즘 같이 개인화가 많이 진행되고, 비슷비슷한 제품들이 중구난방 출시가되는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세스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자 뿐만아니라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SCM의 한 구성원으로써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르 갖고 있어야합니다. 

올바른 방향성으로 빨리

SCM의 중요성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빨리 공급하는 것입니다. 일반 국도를 타고 가면서 제품을 만드는 것과 고속도로를 타고가면서 만드는 것 중에 어느것이 더욱 효율적일까요?

이렇게 빠른 프로세스 상에서 나오는 모든 데이터를 보고 판단할 수 있어야하며, 필요시에는 고속도로가 막힐 것을 예측하고 국도로 빠져서 가기도 해야하는 것입니다.

빨라지는 시장 변화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 프로세스가 있어야하는 것이고, 예측도 필요하며 여기에 정확도까지 더해진 프로세스가 SCM 프로세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잘못된 판단 단순한 감, 느린 프로세스에 의해서 생기는 기회비용과 손실비용은 회사입장에서 경영이 느리고 발빠른 대응을 하지못해 도태되는 회사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전략적 조화

사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SCM의 프로세스가 구현이 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체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최고경영자 한사람 뿐이고, SCM에 연관된 사람들은 어찌보면 단위업무를 하는 개별 조직이기때문에 이에 대한 연계성을 인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SCM이라는 큰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일련의 규칙이 필요하며, SCM을 중심으로한 상의하달식 S&OP를 주단위나 월단위로 개최하면서 Comm.을 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전달해야합니다.

그래야 내 부서에서 하려는 일이 다른부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기업입장에서 얼만큼의 손해를 입힐 수 있는지 등을 인식하고 단위 프로세스가 끊김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입니다. 

상의하달식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하의상달식(Bottom up)을 통한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행하는 곳에서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SCM의 프로세스는 회사 전역에 걸쳐서 최적화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지만 그 지향점은 바로 고객이라는 것입니다. 시작도 고객, 끝도 고객입니다. 여기서 고객은 납품하려는 대상 회사일수도 있고, 소비자 일 수도 있습니다. 

Case Study.

정리해보자면, 화장품은 수많은 회사들이 경쟁하고 수십수백가지의 제품이 몇달사이에 출시되고 난립을 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선택받는 제품은 몇가지 되지 않죠. 립스틱을 산다고 하더라도 한가지 색상만 두고 판매하지 않습니다. 십가지의 색상을 만들어 놓죠.

여기서 수요예측과 재고관리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상은 일부일뿐이고 나머지는 동일한 수량으로 생산을 한다면 모두 재고이며, 유통기한이 지나면 폐기해야되는 상황으로 돌아섭니다. 잘못된 생산계획이 들어간다면 추가적인 악순환을 이야기하고 기업은 돈은 쓰고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까지 오게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 구조를 한 번 볼까요?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이 약 3만개라고 합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를 기준으로 보면 1차 협력사가 300곳 정도이고, 2차, 3차 협력사가 5,000곳, 4차 이상의 협력사 수만개가 연결되어져있는 구조입니다. 

이는 중간의 어느한곳이 수요예측을 잘못하거나 한다면 연쇄적으로 공정이 멈춰서고, 현대자동차는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서 공급하는 시기를 제때에 맞출수가 없는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생산계획을 알려줬다고 하더라도, 각 협력사의 상황과 시장의 트렌드, 외부 환경변화 등에 따라서 얼마든지 상황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한다면 살아님기 힘든구조이고, 이런상황에서 최적화된 SCM프로세스는 회사의 손실비용을 줄이고, 수요와 재고계획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하여 최적의 생산계획을 만들어낼 것이며, 운송계획에 따라 납기에 적정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맺음말

SCM의 중요성은 정말 입이 마르도록 이야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고객에서 시작되서 고객으로 끝나는 모든 과정(프로세스) 속에 SCM이 동작하고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회사의 모든 정보가 흘러가는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요.